일본에서 도착 예정일을 그렇게 따지는 이유
일본 쇼핑몰에서 물건을 담아 보시면, 결제 화면에 도착 예정일이 나옵니다. 「○월 ○일 도착 예정」처럼 날짜로 적혀 있습니다.
한국에서는 「평균 2~3일」 정도로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일본에서는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작동합니다.
일본의 상거래는 시작하기 전에 조건을 다 밝혀 두는 쪽으로 짜여 있습니다. 언제 오는지, 얼마가 드는지, 안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가 먼저 보여야 판단이 섭니다.
그래서 「며칠 걸릴 수 있습니다」라고 적혀 있으면, 친절하지 않다기보다 불확실하다고 읽힙니다. 그리고 불확실한 쪽은 대개 선택되지 않습니다.
해외 배송이면 여기에 하나가 더 붙습니다. 관세나 추가 비용이 나중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미리 안내되어 있지 않으면, 그 자체가 리스크로 느껴집니다.
오늘 해보실 수 있는 것은 비교입니다. 자사 결제 화면과 일본 경쟁사 결제 화면을 나란히 놓고, 실제로 담아서 결제 직전까지 가 보세요. 결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- 도착 예정일이 날짜로 나오는가
- 추가로 드는 비용이 미리 안내되는가
- 반품 조건을 찾을 수 있는가
다른 점이 곧 이탈 지점입니다.
